현대캐피탈, 올 시즌 최다관중 기록 쐈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13 08: 48

승부조작 파문 속에서도 현대캐피탈이 지난 12일 삼성화재전에서 올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전히 식지 않은 배구 열기를 확인시켰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홈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1~2012 NH농협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에는 총 6485명이 경기장에 입장, 지난해 12월 25일 KEPCO-삼성화재(남자부), 현대건설-KGC인삼공사(여자부, 이상 수원실내체육관)전에서 기록된 6328명의 종전 기록을 넘어서며 올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배구팬들이 몰린 이날 경기에선 좌석은 물론 통로와 계단에까지 관중들이 들어찰 만큼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고 약 700여 명의 팬들은 미처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한편, 경기에서 전통의 라이벌답게 2세트 34-32까지 가는 듀스가 이어지는 등 삼섬화재가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1-3(21-25, 34-32, 25-21, 25-2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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