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출연 중인 ‘난폭한 로맨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13일 오전 이시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는 23일 KBS 2TV ‘난폭한 로맨스’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영은 “다음 주면 은재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문득 가슴이 먹먹해진다. 매주 기다리던 대본을 받을 수 없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시영은 “내 친구 동아, 울 아빠, 내 동생 창호, 그리고 나 없으면 무지 외로워지는 울 대표님 케빈장, 항상 든든한 동수 선배, 수영이, 내 베프 우영, 그리고 무열”이라면서 극중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했다. 이어 “이제 열흘 남짓이면 거짓말처럼 이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건지, 대본을 손에 쥐고 울고 웃으면서 은재가 될 수 없는 건지. 은재를 보내지 못할 거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시영은 “그동안 많은 작품을 한 건 아니지만 항상 시원섭섭했는데 이번엔 아주 많이 많이 이상하다. 굉장히 오랫동안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시영은 “온전히 내 기억 속에서 더 기억하려면 내일부터 더욱더 열심히 행복하게 촬영해야겠죠? ‘난로’ 힘내자 유은재...‘난로’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위해서 은재는 꿈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시영은 ‘난폭한 로맨스’에서 귀여우면서도 씩씩한 유은재 역할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박무열(이동욱 분)이 은재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깨닫게 되면서 삼각관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난폭한 로맨스’는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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