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자니 아쉽고, 버리자니 아깝고…11번가 ‘중고 스트리트’ 오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2.13 09: 45

물건은 탐나나 새로 사자니 가격이 부담스럽고, 쓰자니 아쉽고 버리자니 아깝고….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이들이 관심 가질 소식이 하나 있다. 중고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터냇 쇼핑몰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에도 등장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최근 중고 상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  ‘중고 스트리트(중고 STREET)’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를 기념해 14일 오전 11시부터 PC 모니터를 비롯해 아이폰, 디지털카메라, 루이비통과 구찌와 같은 인기 명품잡화 등 중고 인기 상품을 파격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중고 스트리트’ 오픈을 위해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와 가전, 명품 잡화, 유아용품, 도서 등 총 20 만종의 상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11번가는 상반기 내 100만 이상의 품질이 검증된 중고 상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중고상품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안심구매서비스’ 제도를 도입했다. 상품을 구매한 후 30일 이내 제품 이상 발견 시 A/S(애프터서비스) 비용을 최대 11만원까지 보상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셀러를 검증하고, 철저한 A/S와 보상 서비스 혜택을 더해 중고 시장에 만연한 불신,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중고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중고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11번가는 IT기기, 명품에 대한 ‘매집 서비스(중고 전문셀러에게 판매하기 서비스)’를 실시해 복잡한 상품등록 절차 없이 클릭 한번으로 판매신청만 하면 상품 수거부터 검품, 판매 후 입금까지 전문업체가 모두 진행해 준다. 정해진 중고 전문판매업체와 거래해 상품이 팔릴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 구매 사기 위험으로부터 보호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3월 5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명품 가방과 잡화 등 다양한 중고 상품들을 특가로 판매한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