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팀 옹알스, 중동 지역에 한류 전파 "공용어는 웃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13 10: 17

개그맨 팀 옹알스가 중동 지역에 한류 코미디를 전파했다.
옹알스는 KBS,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조수원, 최기섭 등이 포함된 개그팀. 이들은 최근 '두바이 페스티벌(Dubai festival)'에 초청돼 개그쇼를 선사,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옹알스 리더인 조수원 씨는 "솔직히 중동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관람할 줄은 몰랐다. 역시 전 세계의 공용어는 '영어'가 아니라 바로 '웃음'이라는 것을 또 한번 느끼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 최기섭 씨는 "2년 연속 에딘버러 페스티벌 도전 후 많은 자신감이 생겼고 K-Pop만이 한류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코미디도 세계인들에게 통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옹알스의 해외홍보 및 해외진출을 돕고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앞으로 프랑스 아비뇽 축제, 캐나다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축제에 계속해서 도전하여 한국 코미디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옹알스는 4월 중국, 5월 인도, 7월 미국 등 계속해서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코미디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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