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서재응이 태극기 세리머니 이후 라면 CF를 탐냈던 일화가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KBS N 스포츠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 5회 녹화에서 서재응 아내 이주현씨는 2006년 제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남편의 태극기 세리머니에 대해 얽힌 이야기를 했다.
이주현씨는 “태극기 세리머니 이후 남편이 라면 CF를 엄청 찍고 싶어 했다”면서 “남편이 평소 라면을 정말 좋아해서 마운드에 꽂았던 태극기의 열기처럼 라면의 후끈한 열기를 잘 표현할 것 같다며 내심 기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정작 CF는 하나도 안 들어와서 지금도 불평을 늘어놓는다”고 남편의 라면CF 욕심을 폭로했다. 서재응은 WBC에서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는 승리 세리머니로 화제가 됐다.
서재응의 라면 CF 욕심이 공개되는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는 13일 오후 11시에 KBS N 스포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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