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4' 이지승, 태극전사들 올림픽 선수단 의상 디자인 참여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2.13 11: 20

[OSEN=박미경 인턴기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이하 프런코4)’ 도전자가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유니폼 디자인을 맡는다.
도전자 이지승은 지난 11일 방송된 ‘프런코4’ 3회 우승을 차지해, 부상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개폐막식에서 입을 의상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날 3화 방송에서는 피겨스케이터 김연아가 전세계 지적장애인들이 참여하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 자격으로 나서 도전자들에 깜짝 미션을 의뢰했다.

이어 김연아의 의뢰를 받은 도전자들은 다소 정형화된 유니폼 미션에 당황하면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위한 의상 디자인에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이지승은 유니폼의 특성을 망각하고 지나치게 본인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혹평을 받은 다른 도전자들과 달리,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디테일을 살린 유니폼 디자인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팀 미션에서 팀원들과 갈등을 겪은 바 있는 이지승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다들 욕할 줄 알았는데 축하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우리 국가대표들의 의상 디자인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니 너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션 의뢰자 김연아는 “스페셜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미션 우승자가 디자인에 참여한 의상을 입고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승의 디자인은 지난 12일 오전부터 서울시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3층에 마련된 ‘프런코4’ 부스에 특별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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