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푸 파이터스가 2012년 베스트 록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13일 오전(한국 시간) 엘엘 쿨 제이(LL Cool J)의 사회로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진행된 제5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푸 파이터스는 '워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베스트 록 퍼포먼스 후보에는 케이티 페리 '더 케이브', The Decemberists의 '다운 바이 더 워터', 콜드플레이 '에브리 티얼드롭 이즈 어 워터펄', 라디오헤드 '로투스 플라워' 등이 올랐다.

푸 파이터스는 "우리에게 특별한 앨범이었다"며 "좋은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옛날 방식, 아날로그 방식으로 앨범을 만들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은 음악에 있어서 인간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완벽한 사운드가 아니라 사랑, 마음 속에 있는 것이 이긴다는 것을 믿게 해주었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가수 배철수, 음악평론가 임진모, 태인영 진행으로 Mnet에서 독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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