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엠넷 ‘보이스코리아’ 블라인드 오디션 합격자들이 최고의 라이벌로 도전자 하예나를 지목했다.
6명의 합격자들은 13일 오전 ‘보이스 코리아’의 제작진이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각자 자신들이 생각하는 라이벌을 밝혔다.
하예나는 총 7명 출연자들 중 과반수인 5명의 선택을 받으며 도전자들 사이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하예나는 라이브 카페 가수 출신으로 지난 10일 ‘보이스 코리아’ 1회 오디션에서 그룹 노을의 ‘청혼’을 애절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 코치진의 극찬을 받았다.
출연자 지세희는 “같은 라이브 카페 사람으로서 하예나에게 묻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했다.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며 하예나를 라이벌로 지목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배근석은 “하예나 같은 파워보컬을 존경하고, 그런 스타일에 욕심이 있다”며 “같은 팀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숨어있는 고수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샘구는 “소울풀하고 자유로운 느낌의 보컬이었다. 지르는 것에서부터 힘이 있어, 같이 R&B 부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공연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혜미와 정승원 역시 하예나의 무대를 인상 깊게 봤다며, 프로다운 실력에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이날 최고의 라이벌로 지목된 하예나는 우혜미를 꼽으며 “4차원 캐릭터도 명확하고 노래까지 잘한다. 매력적이어서 라이벌 같이 느껴진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 밖에도 출연자들은 배근석, 장재호 등이 매력적인 보컬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라이벌로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하예나는 이날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코치인 그룹 리쌍 멤버 길을 선택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lucky@osen.co.kr
엠넷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