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밸런타인데이, 과연 그가 원하는 선물은 내가 손수 만든 초콜릿일까?
지난해 한 온라인 미팅 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기 희망한 남성이 8%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남성들이 진짜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대부분 남자들은 지갑, 가방, 구두, 화장품 등 패션 아이템 위주의 실용적인 선물을 받기 원했다.

▲ 슈즈

남자의 슈트는 구두에서 완성된다. 센스 있는 슈즈 선물 하나면 당신의 애인을 단숨에 패셔니스타로 등극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가장 기본적이고 반드시 필요한 슈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양한 스타일의 슈트를 즐겨 입는다면 탠디의 브라운 펀칭 슈즈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주요 라인을 따라 들어간 섬세한 펀칭 디테일이 밋밋함을 덜고 과하지 않은 화려함을 연출한다.
거기에 브라운과 블랙 투톤의 은은한 광택이 매력적인 브러쉬업 가죽을 통해 캐주얼한 느낌과 클래식한 느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슈즈 로퍼는 언제 어디서든 신기 편한 활용도 100%의 다목적 슈즈. 로퍼는 계절은 물론 웬만한 장소에도 구애 받지 않을 정도로 무난한 아이템이다.
직장에서 업무를 볼 때나 주말에 여가를 즐길 때도 편하게 신을 수 있다. 만약 선물할 상대가 장시간 구두를 신고 돌아다녀야 한다면 단연 ‘로퍼’를 고려해 볼만하다.
▲ 가방

남성의 서류가방에는 ‘신뢰’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산뜻한 봄도 오니 탠디의 브라운 컬러 브리프 케이스를 눈여겨 보자. 부드러운 소가죽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브리프 케이스는 컬러감이 매력적인 브러쉬업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좀 더 캐주얼한 무드를 원한다면 댄디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보스턴백도 괜찮다. 이 백은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캐주얼 룩에 무게를 실어주기도 하지만 무거워 보이는 슈트를 한결 가볍게 보이게도 해주는 활용도 높다.
평소 무엇보다 편안한 스타일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남자친구에게는 가장 무난한 크로스백이 좋다. 크로스백은 캐주얼 룩, 댄디룩, 유니크룩 등 다양한 룩에 믹스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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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렌타인 데이' 스틸 컷, 탠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