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비틀즈' 폴 매카트니가 '그래미'의 대미를 장식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54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폴 매카트니가 곡 '골든 슬럼버스'로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7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호남형인 폴 매카트니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열창했으며 변함없는 감동으로 관객의 발을 묶었다.

앞서 폴 매카트니는 곡 '마이 발렌타인'으로 곧 다가올 발렌타인데이를 맞는 연인에 감미로운 공연을 선사하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자로서는 비틀즈의 드러머 링고 스타(Ringo Starr), 블랙 아이드 피스의 홍일점 퍼기(Fergie), 힙합 뮤지션 퀘스트러브(Questlove)와 드레이크(Drake), 컨트리 뮤지션 디어커스 벤틀리(Dierks Bentley)와 미란다 램버트(Miranda Lambert), 뮤지션과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는 배우 기네스 펠트로(Gwyneth Palthrow)와 잭 블랙(Jack Black)이 나섰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아델, 푸 파이더스, 브루노 마스가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 결과 아델이 6개 부문 모두에서 수상했다.
그래미 방송은 엠넷에서 배철수, 임진모, 태인영의 진행으로 독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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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