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의 남편 손문권 PD의 자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MBC 측에서 최근 임성한 작가와 통화한 사실을 밝혔다.
13일 김정호 CP는 OSEN과의 통화에서 "최근 5월 방영을 목표로 임성한 작가와 일일극을 준비 중이었다"며 "그런데 2주전 임상한 작가로부터 전화가 와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드라마를 못할 것 같다고 밝혀왔다"고 최근 임성한 작가와 통화한 사실을 전했다.
이어 김 CP는 "그래서 다른 대안을 준비하고 있던 중 오늘 손문권 피디의 비보를 접하게 됐다. 그 전에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고 손문권 PD는 '하늘이시여' '아현동마님' 등을 아내 임성한 작가와 함께 제작해왔다. 두 사람은 '하늘이시여'에서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고, 2007년 1월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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