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박진영 "참가자들, 휘트니 휴스턴 본받아야"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13 15: 25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박진영이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박진영은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K팝스타'에서 내가 하는 모든 잔소리를 종합하면 결국 휘트니 휴스턴을 본받자는 얘기다. 그녀는 1. 노래를 잘 부르려고 굳이 애쓰지 않고 온몸에 힘을 뺀 채 대충 부르고 2. 발음은 말하듯이 자연스럽고 3. 노래 중간엔 아주 작은 목소리로 부르는 부분이 있으며 4. 대부분의 음정을 처음부터 때려서 내고 5. 고음을 낼 땐 온몸에 힘을 빼고, 목을 열고, 어깨를 떨어뜨리며 머리를 울려서 내고 6. 고음 발성을 낼 때 얼굴과 입이 한쪽으로 찡그려지는 인상을 쓰지 않으며 7. 노래하는 내내 들숨 날숨을 내쉬어 소리 반 공기 반인 톤을 유지한다"라고 휘트니 휴스턴의 장점을 분석했다. 
이어 "'K팝스타'의 참가자들이 JYP에 와서 트레이닝을 받을 때 제일 먼저 한 일은 이 영상을 보는 일이었고 JYP 출신 모든 가수들도 이 영상을 보며 지도를 받는다. 그녀가 미치게 보고 싶다. 계속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남자 가수, 제일 사랑하는 여자 가수가 모두 세상을 떠났다"라며 얼마 전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휘트니 휴스턴은 정말 지존인 듯", "역시 심사위원 답다. 날카로운 분석이네", "저렇게만 하면 'K팝스타' 우승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진영은 'K팝스타'에서 JYP를 대표해 심사위원을 맡아 매주 날카로운 심사평을 선보이고 있고, 미국의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2일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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