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안방극장 이어 스크린까지 품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13 15: 49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한가인이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데 이어 스크린까지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가인은 13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은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 약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2인 1역이라는 신선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 바 있는 '건축학개론'에서 한가인은 현재의 서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그의 아역으로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건축사무소에 근무 중인 남자 주인공 승민(엄태웅 분)에게 대학시절 첫사랑이었던 서연이 찾아와 자신의 옛집을 새로 지어달라고 의뢰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쌓이기 시작하는 과정을 섬세한 감성으로 다루고 있는 것.
한가인은 2004년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이어 약 7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어서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현재 4주 연속 TV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해품달'에서 배우 김수현과 함께 가슴 아픈 멜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그이기 때문에 '건축학개론'을 통해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까지 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높다는 한가인. 과연 그의 말처럼 모든 남성의 가슴 속에 아련하게 자리잡은 첫사랑을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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