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팀의 수문장 조 하트(25)의 잠재성에 대해 언급했다.
조 하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대런 벤트의 슈팅을 세이브 해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하트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2점 앞서며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아스톤 빌라전 이후 하트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만치니 감독은 "하트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하트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들 중 한 명은 맞다. 그러나 세계 최고는 아니다. 그는 아직 어리고 전 세계에는 그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좋은 키퍼들이 있기 때문이다"며 하트가 NO.1 골키퍼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를 남겼다.
하지만 이어 "그의 앞에는 많은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다. 하트는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될 수 있다"며 하트가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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