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톱밴드’가 시즌 2로 돌아온다.
지난해 톡식이라는 스타 밴드를 탄생시키고 밴드 음악의 대중화에 한몫을 톡톡히 했던 ‘톱밴드’가 13일 시즌 2의 출범을 알렸다.
우선 공개된 ‘톱밴드2’ 밑그림은 시즌 1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해 본선 경연이 16강 토너먼트로 실시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12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좀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직장인 밴드, 스쿨 밴드, 프로젝트 밴드, 인디 프로 밴드 등 팀의 성격을 구분해 참가 자격에 있어서 신인 밴드만 국한하지 않을 계획. 이로써 밴드 음악의 진정성을 전한다는 기획 의도는 살리면서도 다양한 밴드 음악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코치 구성. 신대철, 김도균 등 4명의 코치들이 본선 뿐 아니라 예선에서도 직접 심사를 해서 자신이 키울 팀을 고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예선과 본선 심사위원이 달랐다.
예선은 1차 동영상 심사, 2차 스튜디오 심사로 우선 진행된다. 3차 심사는 시즌 1에서 긴박감과 현장감을 선사했던 300초 심사가 다시 돌아온다.
한편 ‘톱밴드2’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예선 접수를 받는다. 동영상 심사를 통해 걸러진 100팀은 다음 달 말 KBS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5월.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