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오는 16일 전역을 앞두고 영리 활동 논란에 휩싸였다.
국방홍보원 연예사병으로 군 복무 중인 이준기는 전역을 앞두고 팬미팅 등 이벤트와 여기에 사용될 목적으로 디지털 싱글의 녹음을 지난 휴가 당시 마쳤다. 이를 두고 이준기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활동을 벌였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준기 측 관계자는 13일 OSEN과의 통화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며 "완전히 오보다.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것조차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의 관계자 역시 같은 날(13일) OSEN에 "판단이 무척 애매한 상황이다"며 "영리 활동이라는 것을 했다면 수익이 발생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녹음을 한 것이 잠재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통로로 사용될 수 있지만 지금 바로 영리 활동을 취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다"고 밝혔다. 이어 "휴가 중에 영리 행위를 했다면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다. 하지만 좀 전에 말했듯이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회부가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한편 이준기는 제대 당일 오후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팬들과 재회할 예정이었으며 오는 3월 일본에서 투어 팬미팅 '커밍 백(COMING BACK)'도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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