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광조의 ‘세월가면’을 재즈블루스 풍으로 편곡, 이에 어울리는 1920~30년대 밴드 느낌을 담은 파격적인 의상은 이상봉 디자이너가 직접 신효범을 위해 직접 만든 것.
매니시한 재킷과 넥타이, 댄스를 할 때 편하도록 랩을 시원하게 틔워 신효범의 볼륨감 있는 몸매가 돋보이도록 제작했다. 하지만 가족 시청 시간대를 고려해 과감했던 스커트의 트임을 살짝 손보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상봉 디자이너는 지난 6일 있었던 신효범의 마지막 방송녹화를 응원하기위해 검은색 넥타이에 곡 노래와 어울리도록 ‘별 헤는 밤’을 손 글씨로 써서 그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신효범은 “이상봉 디자이너는 나를 잘 알아 항상 나와 노래 콘셉트에 딱 맞는 무대의상을 만들어준다. 덕분에 이번 나가수에서 더욱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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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이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