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에 강경준이 깜짝 등장,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분에서는 극 중 여치(정려원 분)의 맞선남 복사열역으로 강경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사열은 그녀를 향해 "만약 양가 부모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 정식으로 만나 보는 거 어때요?"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지만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여치 때문에 당황해 하는 연기를 펼쳤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어제의 핫한 검색, 초한지 여치의 맞선남 강경준 아닌가?", "자유로운 영혼 강경준씨 맞나? 정말 반갑다", "고정인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알고 보니 사열은 극 중 최항우(정겨운 분)의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동창으로 설정돼 등장했다. 재벌남인 그가 집안의 요구로 천하그룹의 재벌녀인 여치와 맞선까지 보게 된 것. 오늘(13일) 방송분부터 사열은 항우와 사업적으로 다시 만나는 것으로 설정되면서 긴장감을 높이게 될 예정.
그동안 '논스톱 5'(2004), '돌아온 싱글'(2005), '맨발이 청춘(2005)', '돌아온 뚝배기'(2009)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강경준은 지난 지난해 4월 전역, 이후 복귀를 준비해 오다가 이번 '샐러리맨 초한지'에 깜짝 등장했다.
제작진은 "강경준의 등장에 많은 네티즌이 반응해주셔서 놀랐다"며 "여치의 맞선남인 그가 앞으로 항우, 그리고 유방과 엮이면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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