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조치효 감독, 핸드볼판 ‘닥공’ 선언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13 17: 17

“올해는 닥치고 공격이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인천도시공사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치효 감독이 2012시즌 개막을 앞두고 핸드볼판 ‘닥공’을 선언했다.
지난해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예상과는 달리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하며 아쉬운 한 해를 보낸 조치효 감독은 “올해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치효 감독은 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2핸드볼코리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작년에는 플레이오프도 못 가는 아픔을 겪었다. 아픈 만큼 강해진다고 하지 않나. 올해는 정말 더 탄탄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꼭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강’ 두산의 독주를 막을 비법을 준비했냐는 질문에 답하며 “국가대표가 많은 두산은 여러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 점을 노리겠다. 또 인천도시공사의 강점은 누가 뭐래도 기동력이다. 두산뿐만 아니라 모든 팀을 상대로 ‘닥치고 공격’, 닥공을 펼치겠다”며 핸드볼판 ‘닥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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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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