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의 깊어진 지원앓이가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5회에서 종석(이종석)은 지원(김지원)이 일주일에 두 번이던 과외 시간을 주말 하루로 바꾸자고 제안하자 아쉬워했다. 단과 학원에 다니며 줄어든 지원과의 과외를 보충하려던 종석은 아른거리는 지원의 얼굴에 결국 학교에 재입학 하기로 결심했다.
종석은 수정(크리스탈)을 이용했다. 그는 가방에 화투, 술병, 게임CD를 넣고 기다렸다 안수정과 부딪혀 일부러 바닥에 흩뿌려 불량한 생활을 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또 학원 수업 중 "나가서 놀자"는 문자를 의도적으로 수정에게 보내 부모님께 이르도록 유도했다.

제 발로 학교에 재 입학 하기엔 자존심이 상했던 종석은 수정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학교로 들어가게 됐고 지원과 한 교실에서 공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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