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게임 시장도 NHN 한게임 사정권 안에 들어왔다. NHN은 성장성 높은 동남아 게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태국 온라인 게임업체인 ‘위너온라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너온라인’은 퍼블리싱 계약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1인칭 슈팅게임 '본투파이어'에 대해 독점권을 가지고 2000 만 명 이상의 ‘위너온라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태국 전역에 서비스하게 된다.
‘위너온라인’은 태국의 유력 게임 퍼블리싱 기업으로 국산 게임의 퍼블리싱 경험도 풍부할 뿐 아니라 탄탄한 게임 유통망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어 동남아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태국은 국산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을 뿐 아니라 1인칭 슈팅 게임이 게임 시장의 대세를 이루는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본투파이어'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NHN 한게임은 ‘위너온라인’의 막강한 게임 유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본투파이어'를 프리미엄 게임으로 포지셔닝 한다는 전략이다. '본투파이어'는 올 상반기 내에 서비스 될 계획이며, 태국 내 1인칭 슈팅게임 챔피언 초청 대회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NHN 김상헌 대표이사는 “동남아는 게임 산업 성장성이 높은 중요한 시장으로 영향력 있는 현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산 게임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하고 “태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 전역을 타겟으로 현지 기업들과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