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쿠바 출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7)가 빌리 빈이 이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입단하게 되었다고 전문 스포츠 전문 방송인 ESPN의 버스터 올니기자가 14일(한국 시각) 보도 했다.
합의된 계약 내용은 4년 동안 총 36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ESPN 올니 기자에 따르면 세스페데스는 현재 취업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비자가 발급되는 즉시 어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합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쿠바 최고의 외야수인 세스페데스는 그동안 마이애미 말린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등 많은 메이저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아 왔다. 세스페데스의 에이전트인 애덤 캐츠는 메이저리그에서 4년을 뛰고 나면 다시 자유계약 선수가 될 수 있는 조건이라고 전했다.
세스페데스는 현재 비자 발급 이외에 신체검사를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머니볼' 빌리 빈 단장은 뜻밖의 대형 FA영입으로 팀 리빌딩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니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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