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채시라-전혜빈, 본격 촬영 스타트..기대감 '증폭'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14 09: 40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채시라와 전혜빈이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의 촬영을 시작했다.
채시라와 전혜빈은 지난 주 남양주에서 이뤄진 '인수대비' 녹화 현장에 참석,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합류,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채시라의 경우, 지난 1998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KBS 대하사극 '왕과 비'를 통해 한 차례 인수대비 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바 있어 이번 촬영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도원군(의경세자, 백성현 분)의 죽음 이후 두 아들 월산대군과 자산대군(훗날 성종)을 데리고 궐에서 나와 사가에서 살고 있는 인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화함과 카리스마가 동시에 느껴지는 강렬한 원색 계열의 한복을 갖춰 입고 등장한 채시라는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임에도 불구, 긴장한 기색 없이 현장을 노련하게 이끌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매 장면마다 자신의 연기를 꼼꼼히 확인하는 열의를 보이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채시라와 함께 첫 촬영에 돌입한 폐비 윤씨 역의 전혜빈 역시 단아한 자태를 뽐내며 최상의 연기력을 선보여 앞으로 대선배인 채시라, 김미숙과의 팽팽한 대립구도를 이룰 만한 활약을 충분히 예상케 했다.
한편 '인수대비'는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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