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드민턴 대표팀이 2012세계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아시아 지역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 수 아래의 홍콩을 여유롭게 제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를 비롯해 이현일과 유연성 등이 포함된 남자 대표팀은 지난 13일 마카오의 마카오포럼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콩을 5대0으로 완파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8위 이현일(동승통산)이 웡윙기를 2대0(23-21, 22-20)으로 꺾으며 1번 게임을 따낸 한국은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조가 남자복식에서 로케이록-찬쓰킷 조에 2대0(21-11, 21-14)으로 승리,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한국은 손완호(김천시청)가 찬옌킨을 2대1(18-21, 21-11, 21-18)로 물리친 데 이어 이용대(삼성전기)-신백철(한국체대)조가 웡와이훙-리춘헤이조를 2대0(21-18, 21-11), 또 마지막 주자 홍지훈(국군체육부대)이 역시 웨이난을 2대1(21-14, 11-21, 24-22)로 꺾으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채 5대0 완승을 거뒀다.
첫 발걸음을 기분 좋게 내디딘 한국은 오는 15일 말레이시아와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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