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전태수, 밸런타인데이 데이트?..초근접 스킨십까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14 10: 42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진이한과 전태수의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진이한과 전태수는 종합편성채널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극본 황여름, 김경미, 선승연 연출 김희원)에서 각각 독신주의를 고집하는 이혼전문 변호사 고찬영 역과 4차원 의사 김굴주 역을 맡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두 사람은 한 집에 살면서도 미묘한 경쟁 구도를 펼치며 '티격태격' 앙숙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해프닝으로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보내게 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이동하던 중 자동차 고장으로 꼼짝없이 국도변에 머무르게 되고 자동차 열쇠마저 차 안에 두고 내린 탓에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
결국 추위와 배고픔에 몸부림치던 진이한은 극 중 연인 이수경으로부터 선물 받은 초콜릿을 배고픔에 괴로워하는 전태수에게 전달하는 한편, 전태수는 갖고 있던 귀마개와 장갑을 추위에 괴로워하는 진이한에게 건네며 힘을 합치지만 앙숙관계의 두 사람은 전격적인 물물 교환을 시행하면서도 여전히 티격태격 다툼을 이어간다.
진이한과 전태수의 배꼽 잡는 격투는 마치 두 사람이 키스를 할 듯 초근접 스킨십까지 유발하며 시청자들에게 포복절도 웃음을 자아낼 예정.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보내게 된 두 사람의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상하고도 야릇한 ‘남남 키스’까지 이어지게 할 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고된 촬영이었지만 진이한과 전태수의 유쾌함 넘치는 연기 때문에 촬영이 즐겁게 마무리됐다”며 “이수경을 위한 진이한의 밸런타인데이 특별 이벤트가 성사될 수 있을지, 혹은 밸런타인데이 최초로 남남커플의 오묘한 데이트가 완성될 수 있을지 많은 기대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오늘(1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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