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심혜진이 극 중 선녀 왕모와 200%의 싱크로율을 예고하고 있다.
선녀 왕모(심혜진 분)는 일찍부터 남편 없이 선녀 채화(황우슬혜 분)를 키우며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본 여장부. 철딱서니 없는 딸 채화와 함께 엉겁결에 땅 위에서 살아가게 된 선녀 왕모는 굴하지 않는 당당함으로 인간들을 대하며, 그녀만의 노련함으로 지상세상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순백의 선녀복 사이로 감출 수 없는 여장부 포스의 심혜진의 모습은 ‘버럭본색’의 선녀 왕모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선녀가 필요해'의 신광호 작가는 “선녀 왕모 캐릭터는 심혜진이 모델이었다. 쿨하고, 거침없고 또 불의를 못 보는 그런 느낌이 바로 심혜진이고, 선녀 왕모다. 그래서 극 중 선녀 왕모의 대사는 심혜진의 그런 느낌을 바탕으로 대본 작업을 했다. 심혜진이 연기하는 선녀 왕모 캐릭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차인표, 황우슬혜, 심혜진 등의 초특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왔던 하늘나라 엉뚱 선녀모녀 채화와 왕모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룰 작품으로 심혜진은 극 중 선녀 채화의 억척 엄마인 선녀 왕모로 분해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고전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한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로 한국식 시트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는 오는 27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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