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김기덕 영화 출연 "멋지게 함 해보랍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14 11: 00

배우 이정진이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정진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에 찍게 될 작품입니다^^ 멋지게 함 해볼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출연할 영화 '피에타'(김기덕필름 제작)의 대본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정진는 조민수와 함께 김기덕 감독의 열 여덟 번째 영화 '피에타'에 캐스팅 됐다.

'피에타'는 '악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로 시작되는 영화. 사채업자의 부탁을 받아 채무자들에게 돈을 받아내며 살아가는 잔인한 남자(이정진)에게 피붙이하나 없이 살아온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엄마'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조민수)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나이가 들수록 잔인한 유전자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을 이해하고 싶지 않고 가까이 하고 싶지도 않다. 혀가 느끼는 맛처럼 악도 삶의 맛인가? 악은 우리를 시험하는신인가?"라는 의문으로 '피에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이후 국내 개봉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 역시 칸 영화제에 출품될 지도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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