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마돈나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연예 매체 WENN에 따르면 마돈나는 최근 한 브라질 뮤지션의 곡을 표절해 자신의 싱글 앨범에 수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표절 의혹을 제기한 브라질 레코드사 측은 "마돈나가 지난 13일 낸 새 싱글앨범의 수록곡이 우리 회사 뮤지션의 곡 일부와 매우 유사하다"며 "이를 법원에 고소해 조취를 취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뮤지션은 브라질 상파울루 신문을 통해 "마돈나는 나의 우상이다. 그는 트렌드를 이끄는 가수로서 내 곡을 표절했다면 그것 역시 영광적인 일이다.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며 마돈나를 고소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다.
앞서 아이러니하게도 마돈나는 지난해 2월 가가가 발표한 싱글 '본 디스 웨이'가 자신의 곡 '익스프레스 유어셀프'를 표절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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