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 김종서 "2라운드, 마지막 무대라는 심정으로"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2.14 14: 15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김종서가 tvN ‘오페라스타 2012’ 2라운드 경연에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김종서는 지난 10일 오후 펼쳐진 tvN ‘오페라스타 2012’ 첫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심사위원 평가에서 과반수의 심사위원이 그룹 에이트 멤버 주희 대신 김종서를 선택해 구사일생으로 다음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김종서는 첫 경연 이후, “인생의 절반 이상을 록커로 살아 왔다. 내 소리를 완전히 버리고 성악가적인 발성을 하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 않다”며 “25년 가수 인생 중 가장 치열한 도전”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다시 오페라에 도전 하겠는가. 후회 없이 이 도전을 즐기고 싶다”며 “2라운드가 마지막 무대라는 심정으로 경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서는 생방송 2라운드 경연 미션곡으로 루치오 달라의 ‘카루소(Caruso)’를 선택, 25년 차 가수로서 상처받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카루소’는 이탈리아가 낳은 전설적인 테너 엔리코 카루소의 생을 노래한 곡으로 세계 3대 테너로 불렸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불렀다. 특히 지난 시즌 도전자 가수 JK김동욱이 파이널 무대에서 부른 곡이기도 하다.
 
한편 ‘오페라스타 2012’는 이번주 부터 방송시간이 오후 9시에서 오후 9시 50분으로 변경된다. 2라운드 생방송 경연은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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