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2이닝 무실점’ 두산, 두 번째 청백전 2-2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2.14 12: 11

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3선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용찬(23)이 팀의 두 번째 청백전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 시애틀 매리너스 구장에서 열린 두 번째 팀 자체 청백전에서 5회 2-2 경기를 펼쳤다. 이 가운데 올 시즌 가장 유력한 3선발 요원인 이용찬은 백팀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탈삼진 1개, 사사구 1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또한 백팀 지명타자로 나선 신인 박세혁은 5회 우월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며 힘을 과시했다. 청팀 선발로 나선 3년차 좌완 정대현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사이드암 박민석은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백팀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사이드암 고창성도 1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백팀의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한 김재호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두 개의 안타가 모두 밀어친 우전 안타라는 점을 높이 살 만 했다. 청팀의 3번 타자 3루수로 출장한 윤석민과 4번 타자 1루수로 나선 김재환은 4회 각각 중전 안타와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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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 두산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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