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tvN ‘더로맨틱’ 제작진이 시청자들을 위해 시즌1 촬영지인 크로아티아의 숨겨진 비경들을 소개했다.
크로아티아는 발칸 반도 서부에 위치,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해체와 함께 내전을 거쳐 지난 1991년 6월 분리 독립한 나라다. 수도는 자그레브로, 비욘세 등 헐리웃 스타들도 찾는 유럽인이 사랑하는 최고의 휴양도시 두브로브니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더로맨틱’ 제작진은 로맨틱한 촬영지를 물색하던 중,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풍광과 이국적인 분위기에 주저 없이 이 곳을 택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크로아티아 4개의 도시 두브로브니크, 자그레브, 스플리트, 플리트비체 등 에서 진행된 9박 10일 촬영 내내 빼어난 경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1 낭만의 도시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최남단의 작은 항구도시로, 에메랄드 빛 바다와 주홍빛의 아기자기한 지붕 등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또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역사적 가치 또한 남다른 곳이다. 특히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진정한 낙원을 찾는다면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낭만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2 크로아티아의 역사를 담은 도시 ‘스플리트’
스플리트는 고대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크로아티아의 오랜 역사가 숨쉬는 도시로, 일명 ‘황제의 도시’라고 불린다. 도시 곳곳에 1700년 이상 세월의 풍파와 싸워 살아남은 유적들이 가득하다. 제작진은 “세월을 뛰어넘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더로맨틱’의 촬영장소로 안성맞춤이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3 다양한 매력을 지닌 수도 ‘자그레브’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중세 동유럽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공존하는 도시다. 과거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아 지금까지도 구시가 광장에 다양한 양식의 건물이 남아 있다. 지난 11일 방영된 ‘더로맨틱’ 첫 회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자그레브를 배경으로 일반인 출연자의 첫 만남이 펼쳐지기도 했다.

#4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플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으로 수도 자그레브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때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곳이다. 남은 ‘더로맨틱’의 여정에서 가슴 설레게 하는 여행지로, 출연자들간의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더로맨틱’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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