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빛과 그림자'가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연장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첫방송을 시작한 '빛과 그림자'는 초반 한자리수 시청률로 고전하기도 했으나, 중반에 들어서며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에 MBC 내부에서 연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 14일 드라마 관계자는 OSEN에 "최근 연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워낙에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라 많은 분량의 연장은 힘들지 않겠냐"고 밝혔다.

안재욱, 남상미, 손담비, 이필모 등이 출연하는 '빛과 그림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몸 담게 된 한 남자의 성공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그 과정에서 70년대 쇼비지니스의 뒷이야기들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상태.
한편, 애초 50부로 기획된 '빛과 그림자'는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4월에 종영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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