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우울증에 걸렸던 과거를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지선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 '충무로 와글와글' 녹화 현장에 참석, '엄마가 뿔났다'라는 주제로 MC 및 게스트들과 이야기를 해 나갔다.
특히 이날 녹화 현장에서 김지선은 우울증에 걸렸던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P턴하는 도로에서, 그대로 직진해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다. 2~3년 전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았었다"라며 "어느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했고, 최근에야 남편에게 털어놓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김지선에게 이러한 아픔이 있었던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 이에 MC와 게스트들은 모든 주부들이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우울증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한편 '충무로 와글와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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