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꽃밴' 성준-조보아-정의철, 삼각 러브라인 본격 시동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2.15 08: 24

배우 성준과 정의철, 조보아가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극본 서윤희, 연출 이권)에서 지혁(성준)과 승훈(정의철)은 수아(조보아)를 차지하기 위해 질투의 화신으로 돌변했다.
수아의 옥탑방으로 향하던 지혁은 집 앞에서 빚쟁이들을 만나 흠씬 두들겨 맞았다. '닥치고 꽃미남 밴드' 4회에서 지혁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수아를 위해 자신의 옥탑방에 거주할 것을 권한 바 있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던 지혁은 수아와 승훈이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상실감에 빠졌다.

마음이 조급한 것은 승훈도 마찬가지. 옥탑방을 계기로 친해진 지혁과 수아를 지켜보는 마음은 씁쓸하기만 했다. 그는 수아가 반 친구들 앞에서 옥탑방에 산다는 이유로 놀림을 당하자 분노를 겉으로 표출하며 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지혁을 찾아간 승훈은 "옥탑방에 사는 걸 떠벌려야겠냐"고 윽박질렀고 지혁은 "뭐가 그렇게 숨기고 싶은 거냐. 너는 수아가 그렇게 사는 게 창피한가 보다"고 응수했다. 이에 승훈은 "누가 수아한테 힘이 되는지 생각해보라"고 경고했다.
수아를 사이에 둔 지혁과 승훈의 대립각이 날카로워지면서 극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수아만을 바라보는 승훈과 병희(이민기)의 뮤즈였던 수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깊어지는 것을 깨닫는 지혁, 세 사람이 어떤 러브라인을 그려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러브라인이 빨리 이어졌으면 좋겠다" "엘 분량 좀 늘려주세요. 진짜 재밌습니다" "이민기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지만 다음 주 '닥꽃밴' 더 기대하겠습니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가 게재됐다.
한편 이날 '닥치고 꽃미남 밴드'에는 '슈퍼스타K'  출신으로 연기 첫 도전인 김예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예림은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의 상대역인 톱가수 예림 역을 맡았다. 그는 '슈퍼스타K'에서 보여줬던 매혹적인 보이스를 과시하며 연기자 변신에 시동을 걸었다.
plokm02@osen.co.kr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