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가요계 사상 최대의 프로모션 초읽기에 돌입, 차츰 그 베일을 벗고 있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오는 29일 5집 미니앨범 컴백을 앞두고 "YG 사상 최대 프로모션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YG가 지금까지 내세운 프로모션 안을 살펴보면 이는 YG를 넘어 국내 최대의 프로모션이 될 전망이다.
YG는 지난 14일 "17일부터 지상파 TV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빅뱅 컴백을 초읽기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TV광고는 제작비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만큼 비용 부담이 있는 일. 가수 음반 홍보에 있어 TV 광고는 매우 이례적인 일인만큼 최대 프로모션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 셈이다. 특히 이번 광고는 무려 총 13편으로 제작, 포털 사이트 네이버 뮤직과 공동 프로모션으로 진행된다. 이 광고는 13일간 매일 새로운 광고로 대중과 만난다.
광고 속에는 빅뱅의 미니앨범 5집 수록 곡 ‘블루(BLUE)’의 일부분이 삽입됐으며 멤버 개개인의 짧은 인터뷰가 담겨있어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TV광고와 더불어 빅뱅은 국내 그룹 중 역대 최고의 스태프와 제대로 된 월드 투어에 나선다. 빅뱅은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남미, 유럽까지 전세계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빅뱅의 5집 앨범 컴백 무대가 월드 투어의 시작인 서울 공연에서 펼쳐질 예정이라 최대 프로모션에 걸 맞는 컴백 무대라 할 수 있다.
빅뱅의 첫 월드투어 ‘ALIVE TOUR 2012’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과 함께 개최한다. 이 기업은 마돈나, 유투 등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세계 최고의 공연 회사로, 최근 미국 및 유럽 1~2 지역 프로모션 대행으로 K-POP가수들의 공연을 도와준 사례는 있으나 이처럼 공동 투자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연출 팀이 구성돼 함께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아시아 가수로서는 빅뱅이 처음이다.
라이브 네이션 인터내셔널(Live Nation International)의 사장인 앨런 리지웨이(Alan Ridgeway)는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을 전 세계 K-POP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일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가 지난 12월에 설립한 한국 지사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며, K-POP 열풍이 확장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빅뱅 월드투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빅뱅 멤버들이 하나 둘 이번 앨범의 파격 변신 이미지 컷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제일 먼저 베일을 벗은 탑은 지난 6일 오전 YG 블로그를 통해 하늘색 헤어로 변신한 강렬한 남성미를 표출한 사진을 공개했다.
탑에 이어 14일에는 대성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대성은 산소마스크를 손에 든 채 백발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 신비로운 남성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속속 밝혀지는 빅뱅의 대형 프로모션 계획과 멤버들의 사진으로, 빅뱅에 대한 관심은 연일 고조되고 있으며 팬들의 기대감 또한 고공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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