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본격 대결 구도를 펼치며 시청률 상승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중전(김민서)과 훤(김수현)이 합방을 시작하며 끝을 맺은 ‘해품달’은 두 사람의 합방 성사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려있었다. 하지만 예고편을 통해 두 사람의 합방은 실패로 끝나고, 이로 인해 중전의 시기와 질투심을 더 커질 전망이다.
‘해품달’ 관계자는 OSEN에 “13회부터는 중전과 월, 훤과 양명의 본격 대결 구도가 시작된다. 합방 실패 이후, 그 이유가 월(한가인) 때문이라고 생각한 중전이 월에게 본격적인 수난을 가한다. 아울러 양명(정일우) 역시 과거와 같이 연우을 뺏기지 않기 위해 훤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과거 연우를 잃고 후회했던 양명 역시 이번만은 훤에게 월을 뺏기지 않기 위해 강한 면모를 보일 예정이라는 것.
주인공들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13, 14회에는 40% 고지를 넘을 수 있을까? 독기를 드러낸 중전과 고문에 시달릴 월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해품달’은 3회 연속 37.1%를 기록, 40% 고지를 앞에 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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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