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현이 10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그룹 야다 출신 김다현이 솔직 담백한 발언으로 함께 있던 게스트들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 것.
지난 1999년 야다로 데뷔해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김다현은 자신의 명곡 '이미 슬픈 사랑'을 열창하며 눈길을 사로 잡은 것에 이어, 당시 "비주얼과 리더를 같이 담당했다"고 밝히는 등 숨겨둔 예능감까지 뽐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김다현은 이날 방송에서 '레이디스 붐'으로 등장한 걸스데이, 에이핑크, 레인보우, 달샤벳의 노래를 하나 하나 분석하며 걸 그룹 팬을 자청했다. 특히 김다현은 각 그룹 히트곡의 안무와 노래의 키 포인트를 콕콕 짚어내며 '걸그룹 박사'로 등극했다.
한편 김다현은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서편제'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tvN 드라마 '일년에 열 두 남자'에서 윤진서의 상대남으로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조현우로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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