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김영훈이 자신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혼란에 빠진다.
15일 방송되는 JTBC 개국특집 수목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21회분에서는 해준(김영훈 분)이 자신이 천지인에 오게 된 이유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호태(송일국)에게 털어놓으며 후회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20회분에서는 기호태(송일국 분)가 자신의 어머니인 정현숙 회장(정애리 분)의 아들이 해준(김영훈 분)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갈등이 재점화될 것을 예고했다. 자신을 버린 어머니와 기호태라는 가짜 이름으로 살아가게 한 어머니의 남편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었기 때문.

해준 역시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마음먹었던 터라 호태가 먼저 자신의 정체를 눈치 채 버렸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천적으로 시작되었던 호태와 해준의 인연은 천지인에서 함께 생활하며 친형제와도 같은 우정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했었기에, 호태가 느낄 배신감과 혼란과 복수를 다짐했던 그의 심경변화를 담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호태는 해준과 함께 술을 마시며 자신이 애써 외면하려 했던 어머니의 외로움을 알게 되어 갈등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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