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측 "시청률 부진? 분위기 반전 있을 것"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2.15 09: 03

'드림하이2'가 스토리에 더욱 힘을 주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드림하이2'는 시즌1의 영광을 이어갈 기대작으로 각광받던 작품. 지난 14일까지 6회 분량이 전파를 탔지만 한 자릿수 시청률을 맴돌며 관계자들의 속을 태우는 중이다. 시즌1에 이어 키이스트와 JYPE가 공동 제작하고 강소라, 2AM 진운, 티아라 지연, 씨스타 효린, 에일리, JB, 박서준 등 개성만점 배우들이 포진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면서 초반 시선 끌기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인지도가 떨어지는 신인급도 많아 몰입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마치 뮤직비디오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다양한 볼거리가 등장, 가벼운 즐거움을 주지만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평가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드림하이2' 제작사 관계자는 최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시즌1에 비해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했다. 뮤직비디오나 뮤지컬적인 연출들을 곁들이다 보니 작품의 몰입도를 떨어뜨린 부분이 없지 않다"고 자평하면서 "점차 이야기적인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극중 역할들 개개인의 드라마를 좀 더 부각시킬 계획이다. 대본에 있어서 '이야기'를 살리는 쪽으로 노력하겠다. 아직 초반부인 만큼 중반부, 후반부로 갈수록 볼거리와 이야기가 적절히 조화된 완성도있는 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하이2'는 기린예고 학생들과 톱 아이돌 스타들의 팽팽한 라이벌전, 이로 인한 성장드라마를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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