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문성현, 경기조작 제안 즉시 거절"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2.15 09: 40

넥센 히어로즈 우완 문성현(21)은 구단의 확인 결과 경기조작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1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문성현이 직접 자진신고를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성현에 대한 루머가 계속 돌아다녀 구단 고위 관계층에서 13~14일 이틀에 거쳐 직접 문성현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성현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문성현은 금액이 오가거나 하기도 전에 제의를 받자마자 즉시 거절을 했다"면서 "본인은 바로 거절을 했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자신이 관련돼있다고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제안받았던 시기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다. 문성현은 혐의가 없어진 만큼 앞으로 문성현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성현은 2010년 넥센에 4차 전체 31순위로 입단한 3년차 투수다. 입단한 해 32경기에 출장해 1승5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하며 즉시 전력감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30경기에 출장해 5승12패 평균자책점 4.34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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