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서 탄력을 받은 것일까. 아사다 마오(22)가 다시 한 번 트리플 악셀 성공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서 열린 '2012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2위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는 지난 14일 귀국 후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선수권을 향해 계단을 하나씩 밟아오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이번 대회 쇼트 프로그램(SP)과 프리스케이팅서 트리플 악셀을 선보였다. 착지에는 성공했으나 회전수 부족으로 감점 판정을 받아 트리플 악셀에 성공했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 본인 역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나 아사다는 "(프로그램에)트리플 악셀을 넣을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세계선수권서 제대로 뛰어보고 싶다"며 트리플 악셀 완성에 대한 결의를 내비쳤다.

"1개월 간 부상 없이 연습에 몰두해서 아쉬움이 남지 않는 연기를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힌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의 완성으로 2시즌 만의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을 노린다. 아사다가 과연 감점 없이 완벽한 트리플 악셀을 펼칠 수 있을지 피겨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2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는 올 3월 프랑스 니스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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