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멕시코산 특급 골잡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UEFA 유로파리그 32강 아약스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4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2차전을 홈에서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오직 작은 이점을 갖고 있을 뿐이다. 홈경기가 항상 승리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며 "암스테르담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승리를 위해 그 곳으로 가는 것이다"며 아약스와 원정 경기서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다짐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서는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 우리 팀이 한 단계 아래 대회인 유로파리그에서 뛰는 것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길 희망한다"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해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유럽에서 긴 역사를 자랑하는 두 팀 간 경기는 매우 훌륭한 게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맨유와 아약스의 유로파리그 32강전은 오는 17일 새벽 아약스 홈 경기장인 암스테르담 아레나서 열린다. 에르난데스의 공언대로 맨유가 승리해 유로파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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