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첫방, '열두남' 관전 포인트는?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2.15 11: 12

[OSEN=박미경 인턴기자] tvN ‘일년에 열두남자’가 오늘(15일) 오후 11시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일년에 열두남자’는 평범한 한 여자와 열두 별자리 남자가 만들어가는 열두 색깔 별자리 연애담을 그린 작품으로 별자리가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믿으며 살아온 평범한 잡지사 기자 미루(윤진서 분)가 헤어진 염소자리 남자친구 진오(온주완 분)와의 이야기로 펑크난 연애 칼럼을 대필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난 2005년 독일에서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대물’, ‘스타일’, ‘피아노’, ‘해피투게더’ 등을 선보인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으로 주목을 받은 황조윤 작가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다.

▶ 2030여성들의 판타지 대리만족, 발칙한 수다 담은 별자리 연애담
여자라면 한번쯤은 관심 갖고 눈 여겨 봤을 별자리가 주는 신비감과,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이성과의 상상 속 판타지를 주인공 미루를 통해 간접 경험 하게 된다.
극중 미루 역을 맡은 배우 윤진서는 열두 별자리의 남자들과 좌충우돌 속성 연애를 하면서, 별자리 칼럼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여성시청자들의 판타지를 대리만족 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극중 절친 미루와 탄야가 남자들에 대해 거침없이 쏟아내는 발칙한 수다들은, 실제 여자친구들끼리 수다를 떠는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 주연배우들의 연기변신
 
드라마 속에서 윤진서는 둔하지만 사랑스러운 미루 역을 맡아, 그동안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벗고 한층 친근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또한 배우 온주완은 미루와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진오 역을 맡아,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인다. 헤어진 여자친구 윤진서가 열두 명 남자와의 연애체험기를 쓴다는 소식에 안절부절 하지 못하면서도, 재벌2세 해라(배그린 분)를 통해 신분상승의 기회를 엿보는 캐릭터다. 전작과는 다른 훈훈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더불어 고준희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포토그래퍼 탄야 역을 맡았다. 그는 열두 별자리 남자와 연애를 해야 하는 절친 미루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작전 조력자이자, 나쁜 남자들을 응징해주는 해결사로 나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 개성만점 열두 남자, 로맨틱한 키스신 등 볼거리 가득
 
성실하지만 쪼잔한 염소자리 진오(온주완 분)를 비롯해, 최고의 로맨티스트 물고기자리 원빈(김진우 분), 몸이 먼저 반응하는 화끈한 양자리 알렉스(줄리엔 강 분), 고집불통 뚝심의 황소자리 동건(박상면 분),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쌍둥이자리 시후(초신성의 광수) 등 매회 등장하는 열두 가지의 다양한 연애 스타일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공감코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이 밖에도, 각기 다른 스킨십 성향을 지닌 남자들은 여자들의 로망인 길거리 한복판에서의 박력키스, 수영장 아찔키스, 천체망원경 앞 로맨틱 키스 등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키스신들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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