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조사결과 조작은 없는 것으로 파악"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2.16 15: 17

두산 베어스 구단 관계자가 최근 프로야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경기 내용 조작 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15일 최근 대두되고 있는 프로야구 플레이 조작건에 대해 "아직 우리 팀 내에 관련해서는 알아본 결과 어떠한 정보도 들은 바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프로축구(K리그)계를 뒤흔든 데 이어 배구(V리그)계에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승부조작의 파도가 프로야구와 농구에도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에는 구속된 브로커를 통해 "서울 연고 구단의 선발 투수 2명이 연루되어 있다"라는 진술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가운데 서울 연고 구단인 두산은 "이번 조작건과 관련해 많은 소문이 퍼지고 있으나 현재 구단 내에서 자체적으로 알아본 결과 어떤 정보도 들은 바 없다"라고 밝혔다. 브로커가 검찰 진술서 "서울 연고 구단의 선발 투수"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처음 이야기가 나왔을 때 두산 또한 레이더망에 있었다.
뒤이어 관계자는 "만에 하나 구단 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선수가 있으면 사법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진행사항에 대해 완전 공개할 것이다"라며 '일벌백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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