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탁월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자배우들간의 완벽한 호흡이 상반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두 배우 최민식과 하정우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오는 3월에는 프랑스 대표 연기파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와 오마 사이가 유쾌한 에너지와 연기 호흡을 선보인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으로 그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기 때문.
'국민 살인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과 하정우는 기막힌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역시 국민 배우'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나쁜 놈의 절정의 모습을 보여줬던 최민식은 이번 작품에서 허세 가득하고 특유의 친화력을 가진 로비의 신 최익현으로 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하정우 역시 상대를 단번에 제압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부산 최대 조직 보스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상위 1% 귀족남 필립과 하위 1% 무일푼 드리스의 특별한 1% 우정을 다룬 '언터처블' 역시 두 배우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
'프랑스의 안성기'라고 불릴 정도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는 이번 영화에서 개봉과 동시에 평단과 대중에게 최고의 배우라는 극찬을 받았다.
오마 사이 역시 극 중 하위 1% 무일푼 백수인 드리스 캐릭터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매력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탁월한 연기를 펼쳐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영화 속 두 배우는 각각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3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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