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유아인, 뉴욕서 시크한 매력 '물씬'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15 15: 17

SBS 새 월화극 '패션왕'의 유아인이 뉴욕 브루클린에서 해외로케이션 첫 촬영을 가졌다.
이날 촬영은 유아인 특유의 반항기와 어울리는 듯한 브루클린 외곽의 한 낡은 아파트 앞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 속 유아인은 블랙 반코트에 짧게 쳐올린 헤어스타일로 뭔가 쫓기는 듯 고뇌에 빠져있는 표정을 하고 있다.
유아인인 미국 촬영에 대해 "영화 촬영장에서 종종 밤을 새워 시차 적응에는 어렵지 않으나, 이동시간이 길어 다소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LA부터 나 하나를 찍기 위해 그 큰 장비들을 가지고 함께 움직인 많은 제작진을 보면 내가 힘든 티를 내면 안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샐러리맨 초한지'의 후속으로 오는 3월 12일 첫 방송되는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패션계 거물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
극 중 유아인은 유년시절을 동대문 시장에서 행상하는 고모 밑에서 온갖 구박을 받고 자라지만 무엇이든 무섭게 파고들어 완벽하게 끝내고 마는 성격을 가진 남자주인공 '영걸'역을 맡았다.
한편 '패션왕'에는 유아인을 비롯해 신세경, 장미희, 이제훈, 소녀시대의 유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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