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도대체 영화 '아티스트'의 흥행은 어디까지일까.
'아티스트'는 각종 시상식을 석권하며 화제를 불러모은데 이어 이번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강아지 어기가 '제 1회 골든 칼라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톱 도그(Top Dog)'상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어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LA 틴설타운에서 열린 '제 1회 골든 칼라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톱 도그'의 자리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연기견임을 입증해보였다.

'골든 칼라 어워즈'는 영화 속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할리우드 견공 배우들을 위한 시상식으로 '견공들의 아카데미'를 표방하고 있는 시상식. 할리우드의 영화, 방송 관계자 및 비평가, 기자들이 선정해 공정성을 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상식에서 영화 '휴고'의 블래키, '비기너스'의 코스모, '50/50'의 덴버, '영어덜트'의 휴머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어기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
어기는 영화 속 주인공 조지의 애견이자 연기 파트너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애교, 또 위험한 순간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 영화 속 최고의 신 스틸러로 떠오른 바 있다.
아쉽게도 은퇴를 앞두고 있는 어기는 마지막 공식 행사로 오는 26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스케줄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오프닝 무대에도 설 전망이다.
한편 '아티스트'는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