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 장기하가 내레이션을 맡은 MBC MUSIC(MBC 뮤직) ‘뮤직 스캐너 The Code(더코드)’가 다양한 가수들, 음악에 관련된 숨겨진 사연을 밝힌다.
‘뮤직 스캐너 The Code’는 매주 시대의 문화적 이슈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한가지의 키워드를 선택, 노래와 인물을 중심으로 음악에 대한 세상의 모든 지식, 가십, 그리고 음악의 시대정신을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 공개된 키워드는 바로 코드(Code)로 노래제목과 가사에 숨겨진 암호와 곡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시대의 코드를 던진 음악과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Code #1. 노래에 숨겨진 비밀스런 암호
하드록의 전설로 불리는 밴드 딥 퍼플의 대표곡 ‘Smoke on the water(스모크 온 더 워터)’의 탄생비화를 소개한다. 이는 스위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화재사건을 목격한 딥 퍼플이 그 광경을 보고 즉석에서 작곡한 곡으로 가사엔 ‘어떤 멍청이가 폭죽을 터트려 그 곳을 완전히 불태워 버렸지’ 란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 가요 제목 중 ‘17171771’과 ‘4210301’ 등 숫자를 타이틀로 하는 음악들이 의미하는 당시 시대상 소개된다.
Code #2. 시대의 코드를 던지다
인기 팝가수 레이디가가의 곡 ‘Hair(헤어)'를 통해 그의 충격적 과거와 곡에 숨겨진 사연이 공개되며,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기부활동을 하는 이유도 밝혀진다. 이어 제이슨 므라즈의 환경운동 이야기와, 더불어 한 나라의 내전을 멈추게 한 밥 말리의 ‘원 러브피스’ 콘서트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담당 프로듀서인 박영훈PD는 “음악이 가진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끄집어 내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과 그 속에 담겨있는 인간적인 메시지, 사회적인 상황들을 다큐멘터리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재밌게 전달하려고 한다. 특히 내레이션을 맡은 장기하씨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프로그램과 기가막히게 잘 떨어져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재밌게 보아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직 스캐너 The Code’는 오늘(15일) 밤12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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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