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2' 정규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오는 3월부터는 챔피언스리그로 정규리그 상위팀 간 대결이 펼쳐진다.
'코미디 빅리그2'에 출전하고 있는 개그팀은 총 14팀으로 8라운드 승부를 마친 현재 9개 팀이 승점을 보유했다. 정규리그 10라운드를 마쳤을 때 과연 몇 팀이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 초대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코미디 빅리그2' 정규리그 10라운드 동안 승점을 얻는 데 성공한 상위 팀만을 모아 최강 개그팀을 가리는 무대. 출전 팀들은 누적승점과 온라인 인기투표수를 원점으로 돌리고 다시 한 번 5라운드에 걸친 단기전 승부를 펼친다. 정규리그 우승상금 5천만원의 2배인 1억원이 걸려 있다.

라이또, 아메리카노, 아3인 등 상위권 팀들은 일찌감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코미디 빅리그2' 관계자는 "상위권 팀의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강력한 개그 아이템을 비축해 두고 있다며 여유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하위권 팀들은 현재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챔피언스리그에만 진출하면 단숨에 기선제압에 나서 왕좌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라고 덧붙였다.
'코미디 빅리그2'에 출연 중인 한 개그맨은 "정규리그 우승도 중요하지만 진짜 진검승부는 챔피언스리그라고 생각한다. 프로야구 팬들이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그 해의 최고 야구팀으로 생각하듯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코미디 빅리그2'의 영광을 독차지하게 될 것이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코미디 빅리그2'는 오는 18일 정규리그 9라운드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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