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실' 남해마을 3인방, 생활연기의 달인..'표정이 살아있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15 17: 43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해숙, 김영옥, 신충식이 다양한 표정으로 생생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주말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남해마을 3인방으로 등장하는 세 사람은 연기를 위한 연기가 아닌 일상에 살아 숨 쉬는 듯한 '생활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극 중 주인공 고봉실 역을 맡은 김해숙은 온실 속 화초같던 고봉실이 남편과 사별 후 겪은 모진 풍파를 이겨내는 과정부터 희망찬 이태원 라이프를 통해 성장하는 50대 주부의 다양한 감정변화와 리얼한 생활을 담아내며 '우리네 엄마'라는 전 연령의 공통적인 페이소스를 자극한다.

여기에 앙숙으로 나오는 금실과 만득역을 맡은 연기의 대가 김영옥과 신충식은 남해 마을의 정겨운 시골을 배경으로 아옹다옹하는 모습과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애증의 커플.
밥 먹고, 일하고, 청소하는 등 지극히 일상적이어서 정겨운 생활연기를 통해 우리네 일상을 리얼하게 살려내는 내공 있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에 누리꾼은 "‘고봉실’ 김해숙의 다양한 표정에 울고 웃는 애청자!", "김영옥 할머니와 신충식 할아버지 표정만 봐도 웃긴 듯!", "진짜 생활연기 달인들! 특히 김영옥 할머니 먹는 연기, 화내는 연기, 웃는 연기 너무 표정이 살아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남해마을 3인방은 표정만 봐도 어떤 대사를 할 것 같다는 생생한 표정 연기를 보여주시는 연기의 대가 3분이다. 시청자분들도 남해 3인방들의 ‘생활연기’를 보시면서 바빠서 잊고 사는 일상의 행복을 많이 전달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오는 18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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